도쿄 수돗물, 방사능 물질 검출 공포 확산
경제 2011/03/24 12:19 입력 | 2011/03/24 13:37 수정
후쿠시마 원전에서 250km 가랑 떨어진 그마나 안전하다고 믿었던 일본 도쿄 수돗물에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어 시민들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23일 도쿄 시내 수돗물에서 리터당 201베크렐의 요오드 131이 검출됐다.
샘플이 된 수돗물은 도쿄 가나마치 정수장에서 얻은 것으로, 이 정수장은 도쿄 중심지 23곳으로 물을 흘려보내는 곳이다. 그동안은 후쿠시마 원전 근처에서 기준치를 넘는 수돗물이 발견된 적은 있으나 도쿄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나 이 수치는 유아 허용 기준치 100베크렐을 2배나 넘어서는 것으로, 일본 정부는 한 살 미만의 갓난아이들에게 가급적 수돗물을 먹이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도쿄도는 “오늘 물을 마셨다고 바로 건강에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간 마셨을 경우에는 몸에 영향이 생길 수 있으니 지금 초기 단계에서 조치를 취한 것이다.” 라며 시민들은 안심 시키고 있지만 어린 아이가 있는 부모들은 심한 동요를 일으키며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도쿄도는 이 발표와 함께 550ml짜리 생수 페트병을 갓난아이들이 있는 가정에 유아 한 명당 3병씩 공급하도록 시내의 마트와 편의점에 긴급 배달하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이 발표로 인해 일본 내 생수 사재기가 더 점점 심해질 것으로 보여 지진 지역의 물류가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칫하면 생수난이 일어나 더욱더 힘든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23일 도쿄 시내 수돗물에서 리터당 201베크렐의 요오드 131이 검출됐다.
샘플이 된 수돗물은 도쿄 가나마치 정수장에서 얻은 것으로, 이 정수장은 도쿄 중심지 23곳으로 물을 흘려보내는 곳이다. 그동안은 후쿠시마 원전 근처에서 기준치를 넘는 수돗물이 발견된 적은 있으나 도쿄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나 이 수치는 유아 허용 기준치 100베크렐을 2배나 넘어서는 것으로, 일본 정부는 한 살 미만의 갓난아이들에게 가급적 수돗물을 먹이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도쿄도는 “오늘 물을 마셨다고 바로 건강에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간 마셨을 경우에는 몸에 영향이 생길 수 있으니 지금 초기 단계에서 조치를 취한 것이다.” 라며 시민들은 안심 시키고 있지만 어린 아이가 있는 부모들은 심한 동요를 일으키며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도쿄도는 이 발표와 함께 550ml짜리 생수 페트병을 갓난아이들이 있는 가정에 유아 한 명당 3병씩 공급하도록 시내의 마트와 편의점에 긴급 배달하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이 발표로 인해 일본 내 생수 사재기가 더 점점 심해질 것으로 보여 지진 지역의 물류가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칫하면 생수난이 일어나 더욱더 힘든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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