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주변 바다도 방사능 오염.. "일본산 수산물 걱정.."
경제 2011/03/22 12:15 입력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인해 방사능유출이 전세계적으로 우려가 되고 있는 가운데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 바다도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NHK방송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방수구의 남쪽 100m 지점 바닷물을 조사한 결과 국가가 정한 기준치를 크게 상회하는 방사성 요오드, 세슘 등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검출된 방사성 요오드131은 법률로 정한 기준치를 126.7배 상회했고, 세슘137은 16.5배, 세슘134는 24.8배의 농도로 전부 기준치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도쿄전력은 "한 곳만의 조사로 해역 전체와 수산물에 대한 영향을 평가할 수는 없다"면서 향후 조사 범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에서 생산되는 음식과 원자재의 수입을 전면 중단하고 나선 국가들이 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일본산 수입제품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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