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학생 또 자살 "심경토로나 처지 비관 내용 없어.."
경제 2011/03/22 12:10 입력

카이스트 학생이 자살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지난 20일 수원시 영통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카이스트 학생 김모(19)씨가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했다고 수원남부경찰서는 밝혔다.
지난해 화학고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 입학한 김씨의 유서에는‘부모님에게 죄송하다. 동생한테 미안하다. 쓰던 물건은 동생한테 주세요.’라는 10여줄만 적혀 있었고, 자신의 심경을 토로하거나 처지를 비관하는 등의 내용은 없었다.
유서에는 그 말미에 김씨의 자필로 보이는 서명이 돼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카이스트 측은 “평점 3.0 미만이면 수업료가 부과되는데 김씨는 부과 대상이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사고 당일 김씨의 부모는 서울로 외출 중이었고 여동생도 김씨에게 점심을 차려준 뒤 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20일 수원시 영통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카이스트 학생 김모(19)씨가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했다고 수원남부경찰서는 밝혔다.
지난해 화학고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 입학한 김씨의 유서에는‘부모님에게 죄송하다. 동생한테 미안하다. 쓰던 물건은 동생한테 주세요.’라는 10여줄만 적혀 있었고, 자신의 심경을 토로하거나 처지를 비관하는 등의 내용은 없었다.
유서에는 그 말미에 김씨의 자필로 보이는 서명이 돼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카이스트 측은 “평점 3.0 미만이면 수업료가 부과되는데 김씨는 부과 대상이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사고 당일 김씨의 부모는 서울로 외출 중이었고 여동생도 김씨에게 점심을 차려준 뒤 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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