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세계피겨선수권대회, 대지진 여파로 결국 무산
스포츠/레저 2011/03/21 19:02 입력 | 2011/04/12 15: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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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일본 대지진 여파로 연기된 2011 세계피겨선수권대회를 결국 일본에서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ISU는 21일 ISU 홈페이지에 "대지진 이후 일본빙상연맹과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며 일본에서 세계피겨선수권 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상황을 탐색했지만 유감스럽게도 일본이 이번 대회를 열수 없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또, ISU는 "오는 4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릴 월드팀트로피 대회도 2012년 4월로 연기해 같은 장소에서 치르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당초 21~27일 일본 도쿄 요요기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피겨선수권대회는 일본 대지진 여파로 일단 연기됐다.



이후 ISU는 이번 대회를 정해진 기간에 열지 않기로 결정한 뒤 대회를 연기할지 아예 취소할지는 더 논의해 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ISU는 이날 홈페이지에서 "어렵게 내린 결정이다"고 강조한 뒤, "다른 회원국들로부터 개최 의사를 받았지만 여러가지 제반 사항을 고려할 때 어려운 결정이다. 조만간 결론을 내리겠다"고 강조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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