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퇴장, 보복성 플레이로 추가 징계 받나?…레버쿠젠, 승부차기 접전 끝 '진땀승'
스포츠/레저 2014/10/30 09:5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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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손흥민(22)이 퇴장을 당했다.



레버쿠젠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마그데부르크에서 열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 마그데부르크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5-4로 가까스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1-1 상황이던 후반 31분 상대 선수를 걷어차 레드카드를 받았다. 손흥민은 상대 선수와 볼 다툼을 벌이다 폭발했고 주심이 휘슬을 분 후에도 상대 선수에게 발길질을 해 퇴장 당했다.



손흥민은 보복성 플레이로 추가 징계의 가능성도 있다. 보복성 플레이는 문제지만, 손흥민의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는 장면이다.



손흥민은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이후 처음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경고만 10차례 받았지만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한 적은 없다.



레버쿠젠은 전반 3분만에 하칸 찰하노을루가 선제 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잡았으나 전반 28분 크리스토프 지프케스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손흥민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레버쿠젠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6분 니클라스 브랜트의 역전골로 넣으며 승리를 굳히는 듯 보였지만, 4분 후 레버쿠젠의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레버쿠젠은 승부차기에서 7번째 키커까지 나서는 접전 끝에 5-4로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한편 손흥민 퇴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손흥민 퇴장, 손흥민은 억울할 듯", "손흥민 설마 추가징계 받는건 아니겠지?", "손흥민 분노의 발길질, 화날만 해", "손흥민 퇴장, 무슨일이야?", "퇴장시키려면 다 퇴장시켜야지, 심판 이건아니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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