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흘연속 대규모 지진 발생 '각료 총리들 집합'
경제 2011/03/11 16:03 입력 | 2011/03/11 16: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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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오늘 발생한 지진이 애초 발표된 강진 7.9가 아니라 8.8의 초강력 지진인것으로 알려져 세계인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일본은 오늘(11일) 오후 2시 45분 일본의 미야기현과 이와테현, 후쿠시마현 등 동북부 지역에서 몇일 전 발생한 진도 7.9의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하고, 대형 쓰나미가 몰려 올 것을 예측,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하지만 이번 지진의 실제 강도는 8.8로 정정 보도 되었다.



13층 높이의 건물에서 물건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전화가 불통이 될 정도의 이번 지진은 여파가 도쿄까지 전해졌다. 이에 일본 기상청은 오후 3시 정도에 최고 높이 6m에 육박하는 대형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하와이, 괌, 대만도 쓰나미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하며 주의할것을 당부, 일본 동북 지역을 오가는 신칸센들에 즉각 운행 중지 조치에 들어가기도 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전 각료에게 총리 관저로 집합하라고 지시하고 NHK는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지진 재해 방송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일과 10일에도 진도 7이상의 강진이 발생한데 이어 사흘 연속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면서 세계언론은 대형참사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며 추후 일본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일본은 이번 강진으로 증권시장에 제동이 걸리기도 했는데 이번 지진의 여파가 우리나라까지 미칠지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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