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데오 뉴스] 연기자 겸 방송인 이유진(37)이 지난해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한 매체는 이유진이 아이스하키 감독인 남편 김완주와 지난해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0년 10월 한 살 연하의 김완주 아이스하키 감독과결혼한 이유진이 결혼 3년 만에 이혼했다. 구체적인 이혼시기나 사유 등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파경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이유진과 김완주 감독은 2011년 SBS ‘자기야’에서 털어놓은 에피소드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결혼식 하루 전 파혼 위기가 있었음을 고백했다. 김완주는 “아내가 영화 ‘피라냐’를 보다 아무이유 없이 울며, 내일 결혼식을 취소하자며 부모님께 연락하자는 말까지 했고, 결국 아버지에게 전화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유진은 “남편이 나의 감수성을 따라오지 못한다. 기자회견 취소하자는 말도 남편이 먼저 했다”고 맞받아쳤고 “시아버지가 내게 ‘아들 키운다고 생각하라’고 달래줘 섭섭했던 마음이 풀렸다”고 전했다.



또 ‘당신 때문에 내 사랑이 식었어’를 주제로 토크를 나누었을 때 김완주는 “매일밤 침대에서 스마트폰만 쳐다보는 아내를 보면 화가 난다”고 말한 바 있고, 이유진은 “남편은 취미생활 다하고 집에 늦게 들어온다.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남편의 빈자리를 스마트폰 게임으로 채웠다.”고 말해 여성출연자들의 공감을 샀었다.



그러나 당시 촬영지였던 사이판에 온 이후에는 스마트폰을 꺼야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며 김완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유진은 지난해 MBC 라디오 표준FM ‘윤정수‧이유진의 2시 만세’를 끝으로 공식적인 연예 활동은 없지만 홈쇼핑 방송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이유진 이혼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유진 이혼 뒤늦게 알려져서 힘들겠다”, “이유진, 사이좋아 보였는데 안타깝다”, “자기야의 저주? 출연했다가 감정만 상하는 역효과가 난 듯”, “이유진, 힘내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