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월드그랑프리태권도서 2회 연속 금메달 “한국 자존심 살렸다”
스포츠/레저 2014/10/27 10:44 입력

100%x200

ⓒ 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한국 태권도 선수 이대훈이 2014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에서 역전승했다.



이대훈은 26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센트럴 컨벤션 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68kg급 결승에서 자우아드 아찹(벨기에)에게 15-1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1라운드에서 2-7로 뒤지는 등 막판까지 끌려간 이대훈은 12-14까지 추격한 3라운드 종료 1초를 남겨두고 왼발 앞돌려차기로 아찹의 얼굴을 때려 역전에 성공했다.



지난 7월 중국 쑤저우에서 열란 1차 대회에 이어 월드그랑프리 시리즈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대훈은 이날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68kg급 은메달리스트인 김훈(삼성에스원)과의 16강전에서는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여자 57kg급에서는 이아름(한체대)이 에바 칼보 고메스(스페인)에게 0-7로 완패해 동메달에 머물렀고, 김소희(한체대)는 8강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에 그쳐 종주국의 이름이 무색해졌다. 대회 마지막 날까지 금메달을 1개도 수확하지 못하던 한국 태권도는 이대훈의 금메달로 노골드 위기를 겨우 면했다.



한편 이대훈 금메달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대훈 2연속 금메달, 대박”, “역시 이대훈”, “역시 한국 태권도의 자랑, 이대훈”, “이대훈 파이팅”, “이대훈 금메달 축하합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