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 '자궁 경부암' 백신 접종 19.2%에 불과!
경제 2011/02/21 21:44 입력 | 2011/02/25 11:17 수정
우리나라 여성들은 대부분 자궁경부암 예방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실제로 자궁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12월 16일부터 1월말까지 ‘와이즈우먼의 자궁경부암 예방’사이트를 통해 실시한 웹 설문조사 결과, 1,294명의 응답자 중 93%의 여성이 ‘성관계 유무와 관계없이 자궁경부암 예방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실제로 산부인과에서 정기검진을 받고 있는 비율은 31.6%, 자궁경부암백신을 접종한 응답자는 19.2%에 불과했다.
또한 함께 실시된 ‘자궁건강 상식 신호등 테스트’에서도 ‘평소 질 분비물이 많다’ 62.4%, ‘생리통이 심하거나 양이 많다’ 39.8%, ‘생리 중이 아님에도 피곤할 때나 성관계 후 피가 비치기도 한다’ 26.1% 등 적지 않은 여성이 자궁건강에 이상신호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에 비해 자궁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은 크게 부족해 한국 여성들의 의식 개선이 요구된다.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고 있거나 실제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은 여성에 비해, 나중으로 미루는 응답이 많았기 때문이다.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을 실천하고 있는 여성은 31.6%인데 비해, ‘정기검진을 하고 있지 않다’는 25.4%, ‘나중에 하겠다’는 여성은 41.1%로 훨씬 많았다. 또한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도 실제 접종한 여성은 19.2%인 반면, ‘하지 않았다’ 36.5%, ‘나중에 하겠다’는 여성은 38.7%로 자궁건강 실천을 나중으로 미루는 대답이 대체로 많았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백은정 공보이사는 ‘이 설문 결과는 자궁경부암 예방 사이트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이므로, 실제 한국 여성의 자궁건강에 대한 관심은 더 낮다고 볼 수도 있다’면서, ‘이제 자궁경부암의 위험 및 예방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아진 만큼, 자궁경부암 사망률을 실질적으로 줄이려면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한 보다 실천적인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백은정 공보이사는 ‘지자체에 따라 30대 여성부터 자궁경부암 무료 검진을 실시하는 곳도 있으므로, 이제는 개인이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며 성생활을 시작한 여성이라면 년 1회 정도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과 상담을 권했다.
또한 자궁경부암은 자궁경부암 전단계인 상피내암이나 상피세포 이형성증 단계에서 치료하면 치료경과가 좋은 편이지만, 일단 ‘암’인 만큼 예방이 최우선이므로, 성 경험 유무에 관계없이 가급적 빨리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해 주는 것이 예방 효과 및 경제적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한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은 가까운 산부인과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6개월간 3차 접종을 마치면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16형, 18형 및 10여종의 인유두종 바이러스 등에 대한 면역효과를 얻을 수 있어, 현재보다 자궁경부암에 걸릴 확률을 80% 이상 낮출 수 있다. 따라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과 함께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을 병행하면 자궁경부암으로부터는 안심할 수 있는 셈이다.
한편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자궁경부암 예방 홍보를 위해 ‘와이즈우먼의 자궁경부암 예방’이라는 사이트(http://www.wisewoman.co.kr/hpv)를 통해 자궁경부암 및 예방의학 정보와 전문의 인터넷 무료상담 등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유병현 기자 [email protected]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12월 16일부터 1월말까지 ‘와이즈우먼의 자궁경부암 예방’사이트를 통해 실시한 웹 설문조사 결과, 1,294명의 응답자 중 93%의 여성이 ‘성관계 유무와 관계없이 자궁경부암 예방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실제로 산부인과에서 정기검진을 받고 있는 비율은 31.6%, 자궁경부암백신을 접종한 응답자는 19.2%에 불과했다.
또한 함께 실시된 ‘자궁건강 상식 신호등 테스트’에서도 ‘평소 질 분비물이 많다’ 62.4%, ‘생리통이 심하거나 양이 많다’ 39.8%, ‘생리 중이 아님에도 피곤할 때나 성관계 후 피가 비치기도 한다’ 26.1% 등 적지 않은 여성이 자궁건강에 이상신호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에 비해 자궁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은 크게 부족해 한국 여성들의 의식 개선이 요구된다.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고 있거나 실제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은 여성에 비해, 나중으로 미루는 응답이 많았기 때문이다.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을 실천하고 있는 여성은 31.6%인데 비해, ‘정기검진을 하고 있지 않다’는 25.4%, ‘나중에 하겠다’는 여성은 41.1%로 훨씬 많았다. 또한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도 실제 접종한 여성은 19.2%인 반면, ‘하지 않았다’ 36.5%, ‘나중에 하겠다’는 여성은 38.7%로 자궁건강 실천을 나중으로 미루는 대답이 대체로 많았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백은정 공보이사는 ‘이 설문 결과는 자궁경부암 예방 사이트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이므로, 실제 한국 여성의 자궁건강에 대한 관심은 더 낮다고 볼 수도 있다’면서, ‘이제 자궁경부암의 위험 및 예방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아진 만큼, 자궁경부암 사망률을 실질적으로 줄이려면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한 보다 실천적인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백은정 공보이사는 ‘지자체에 따라 30대 여성부터 자궁경부암 무료 검진을 실시하는 곳도 있으므로, 이제는 개인이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며 성생활을 시작한 여성이라면 년 1회 정도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과 상담을 권했다.
또한 자궁경부암은 자궁경부암 전단계인 상피내암이나 상피세포 이형성증 단계에서 치료하면 치료경과가 좋은 편이지만, 일단 ‘암’인 만큼 예방이 최우선이므로, 성 경험 유무에 관계없이 가급적 빨리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해 주는 것이 예방 효과 및 경제적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한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은 가까운 산부인과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6개월간 3차 접종을 마치면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16형, 18형 및 10여종의 인유두종 바이러스 등에 대한 면역효과를 얻을 수 있어, 현재보다 자궁경부암에 걸릴 확률을 80% 이상 낮출 수 있다. 따라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과 함께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을 병행하면 자궁경부암으로부터는 안심할 수 있는 셈이다.
한편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자궁경부암 예방 홍보를 위해 ‘와이즈우먼의 자궁경부암 예방’이라는 사이트(http://www.wisewoman.co.kr/hpv)를 통해 자궁경부암 및 예방의학 정보와 전문의 인터넷 무료상담 등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유병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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