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코스프레 여왕' 하신아, 가출과 성폭행 미수등 굴곡진 인생사 충격 고백
연예 2011/02/21 10:41 입력 | 2011/02/21 10: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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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코스프레의 여왕 ‘체샤’ 하신아가 가출과 성폭행 미수등 과거사를 털어놨다.



케이블TV 채널 뷰의 '마이 트루스토리'에서 10대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코스튬플레이를 32세에도 자신의 업으로 받아들이고 당당히 지켜가는 하신아의 삶을 고백했다.



섹시 코스튬의 최고 자리에서 수많은 카메라 플레시를 받는 하신아지만 그 뒤에 숨겨진 누구보다 파란만장하고 굵곡진 인생을 살아온 사연을 털어놨다.



초등학교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재혼을 하면서 일찍부터 충격을 받은 하신아는 17세에 가출을 결심하고 홀로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갔다고. 또, 혼자 대학까지 진학했다 우연히 코스튬의 세계를 접하고 이후 본격적으로 코스프레 의상 제작과 대여 사이트를 운영하며 직접 코스프레 모델로 활동도 시작했다.



하신아는 볼륨감 넘치는 몸매와 청순한 마스크로 코스튬 마니아 사이에서 인기 스타로 급부상했으나, 일본 문화를 흉내 낸다는 배타적인 시선과 성적으로만 바라보는 남성들의 눈빛에 힘겨워했다. 그러다 집 근처 골목길에서 성폭행 미수 사건까지 겪기도 했다.



현재 차가운 시선과 편견 속에서 자신의 길을 굽히지 않고 있는 하신아는 소외 받는 아이들과 학대 아동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터넷 BJ로 정치 방송 활동도 하고 있다.



한국 코스프레의 역사를 11년간 이끌어 온 하신아의 이야기는 22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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