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박주영, 중동리그 데뷔전서 결승포…박주영 기도 세리머니대신 카카 세리머니?
스포츠/레저 2014/10/18 12:52 입력

ⓒ 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박주영(29)이 알 샤밥 데뷔전에서 결승포를 터뜨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주영은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프린스 파이샬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7라운드 알 힐랄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3월 셀타 비고 임대시절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28라운드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와의 경기에서 만회골을 넣고 1년 7개월 만의 골이다.
이날 박주영은 선발로 투입되지 못했다가 0 대 0이던 후반 12분 아브도 아우테프 대신 교체투입됐다. 이후 추가시간 상대진영에서 날카롭게 파고들며 팀 동료로부터 이어받은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빠른 몸놀림과 골 결정력을 보여줬다.
특히 박주영의 세리머니가 눈길을 끈다. 기도 세리머니를 선보이던 박주영이 무릎은 꿇었지만 두 팔만 들어올리는 세리머니를 뽐내 과거 브라질의 카카를 떠올리게 했다.
박주영과 알샤밥과의 계약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그는 실전감각을 끌어올려 기량을 입증해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럽 재입성을 타진할 전망이다.
박주영의 득점으로 알 샤밥은 승점 3점을 챙겨 리그 2위에 올랐다.
한편 박주영 골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주영 데뷔전에서 데뷔골 대박”, “박주영 잘한다”, “박주영 살아있네~ 응원합니다”, “박주영 사우디와의 경기라 기도 세리머니 안했나?”,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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