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성' 정진영, '이광수 추천' 접대 없었나? "근성과 재능있어 열심히 하는 친구"
문화 2011/01/05 20:44 입력 | 2011/01/05 22: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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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광수가 첫 영화에 도전, 캐스팅된 비화를 밝혔다.



5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평양성’ 출정식이 진행됐다.



‘황산벌’ 8년 후 이야기인 영화 ‘평양성’은 백제를 집어 삼키고 한반도 남쪽을 차지했던 신라가 이번에는 한반도 전체를 차지하기 위해 다시 당나라와 연합해 고구려의 평양성을 공격하는 이야기를 담은 역사 코미디다.



생애 첫 영화에 참여한 이광수는 선배 배우 정진영의 추천으로 ‘평양성’에 합류하게 됐다고. 이에 MC로 참석한 컬투 정찬우가 “혹시 접대가 있었던 것은 아니냐”고 장난식으로 묻자 정진영은 “접대가...있니?”라고 이광수를 잠시 장난스럽게 바라보더니 “드라마 작업을 함께 했는데 근성있고, 재능있고 열심히 하더라.”고 칭찬했다.



이어 “딱 저 역이다라고 했다기 보다는 이준익감독에게 이광수라는 배우가 좋다고 추천을 해 만나보게 했다. 근데 감독님이 처음에는 싫어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준익 감독은 “이광수가 나오는 TV 연기를 보니 오버를 많이 해 영화 망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라며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 김유신이 문디를 남겨놨는데 이 영화가 잘 돼서 3편을 찍게 되면 이광수를 뺄 수 없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진영, 이문식, 류승룡, 윤제문, 선우선 주연의 이준익 감독의 영화 ‘평양성’은 오는 1월 27일 개봉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유병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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