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루한, SM 상태 전속계약 무효 소송 "찌라시가 사실로"…레이 응원글 남겨 '눈길'
연예 2014/10/10 12:2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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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디오데오 뉴스] 그룹 엑소의 중국인 멤버 루한(24)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10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루한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한결은 이날 오전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냈다.



법무법인 한결은 앞서 엑소 중국인 멤버 크리스의 소송을 진행 했었다. 크리스는 현재 법적 분쟁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에서 독자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루한의 탈퇴 소송이 증권가 찌라시를 통해 퍼졌으며, 지난달 루한이 건강 문제로 태국 공연에 불참하면서 의혹이 증폭됐다. 당시 소속사는 루한이 두통, 불면증, 어지럼증 등으로 불참했다고 밝혔고, 엑소 멤버들도 “루한은 상하이에서 잘 쉬고 있다며”안심 시켰지만, 결국 루머가 아닌 사실로 드러났다.



루한은 크리스가 엑소의 콘서트를 앞두고 소송을 제기할 당시에도 중국 매체에 “우리 11명 멤버들의 생각은 모두 같으며 콘서트 준비에 매진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어 팬들의 충격은 더 큰 것으로 보인다.



루한의 탈퇴 소송이 보도된 가운데 엑소 레이가 자신의 웨이보에 “형 바이바이. 기회가 된다면 또 함께 무대에 서자! 형제로서 너의 모든 결정을 지지하고 너를 축복해”라는 글을 10일 게재했다. 루한을 향한 응원의 글로 해석된다.



SM은 2009년에는 슈퍼주니어 중국인 멤버 한경, 지난 5월 크리스 탈퇴 소송이 있고 불과 5개월 만에 또 소송이 걸려 이 같은 소송이 반복되는 데 대한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엑소는 2012년 데뷔 이후 국내 앨범 판매량이 100만장을 돌파하며 대표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엑소는 해외 투어 중으로 11월 일본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한편 지난 9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허지웅은 “SM에서 5월에 크리스 탈퇴, 7월에 설리 열애설, 9월에는 제시카 사건이 터졌다. 제 생각에는 11월에 외국인 멤버 한 명이 또 사건을 터뜨릴 거 같다”고 말한바 있다. 루한의 탈퇴 소송이 사실로 밝혀지자 당시 허지웅의 발언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엑소 루한 탈퇴 소송에 네티즌들은 “루한 탈퇴, 사실이었다니”, “찌라시가 거짓이길 바랬는데”, “크리스에 이어 루한까지, 다음은 누구?”, “SM에서 멤버 관리를 못하는건지, 중국 브로커들의 능력이 좋은건지”, “루한이 나가는 이유를 알고싶다”, “이러다가 엑소 해체하는거 아님?”, “레이도 나가는건 아니겠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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