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 '통큰' 기부! "비록 몸은 떨어져있지만 소녀들 응원해"
연예 2010/12/28 16:34 입력 | 2010/12/29 11: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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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소녀 가장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28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김연아가 유니세프를 통해 소녀 가장 5명에게 5천만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평소 불우한 청소년들을 돕고 싶어하던 김연아가 유니세프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소녀가장들을 후원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서 이뤄진 것.



유니세프는 강원도 원주와 전라도 함평에 거주하는 어려운 처지의 학생들 중 5명을 추천해 각 1천만원씩 총 5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김연아가 현재 미국 LA에서 훈련중인 관계로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의 직원들이 원주와 함평에 있는 학생들을 직접 방문, 김연아를 대신해 연아 테디베어 등 선물과 함께 전달했다.



김연아는 "전지 훈련으로 인해서 소녀들을 직접 찾아가서 만나지 못해 아쉽고 미안하지만, 이렇게나마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마음이 뿌듯하다.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항상 소녀들을 응원하고 있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작은 관심과 도움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어린이들에게 큰 희망과 행복이 될 수 있다.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갖겠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지난 2007년부터 후배들을 위해 일정 금액을 후원하고 있다. 광고 출연료의 일부와 아이스쇼 등으로 벌어들인 수익도 사정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아낌없이 내놓고 있다. 지난 8일 ‘자랑스런 한국인상’의 부상으로 받은 1만 달러도 유니세프에 성금으로 기탁했다. 지금까지 김연아가 기부한 금액만 20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피겨퀸 답게 '통큰 기부'를 해오고 있다.



디오데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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