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 나타난 '쫄쫄이녀', 영하 15도의 날씨에도 배꼽티
연예 2010/12/24 18:13 입력 | 2010/12/25 13: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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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30년만에 가장 추운 날 배꼽이 드러나는 주황색 쫄쫄이를 입고 서울 강남 한복판에 나타난 일명 '강남 쫄쫄이녀'가 화제다.



'쫄쫄이녀'는 24일 영하 15도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스판 소재의 쫄쫄이 의상을 착용하고 강남 테헤란로에 나타나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테헤란로를 지나던 사람들은 쫄쫄이녀를 신기한 듯 바라보면서 사진촬영을 했고, 이 사진들은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 인터넷 상에 퍼져나갔다.



사진을 본 트위터리언들은 "광고촬영 하는 듯" "아무리 돈벌자고 하는 짓이지만 날씨를 봐가면서 해야지" "프로정신은 투철하지만 약값이 더나가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쫄쫄이녀'는 휴대전화로 교통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티머니(T-money) UCC 모델로, 내년 동영상 사이트에 공개할 UCC를 촬영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티머니 관계자는 "'쫄쫄이녀'는 패션화보 등 전문 모데롤 일하고 있는 조아름(20)씨로 이번 UCC 모델로 발탁됐다. 날씨가 이렇게 추울 줄 몰랐는데 모델에게 미안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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