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과거 소개팅 男 "저 그런 여자 아니에요!" 굴욕 당한 사연은?
연예 2010/12/22 10:15 입력 | 2010/12/22 10:24 수정

100%x200

사진설명

개그우먼 정선희가 굴욕의 소개팅 사연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정선희는 "22살 당시 외모가 정돈 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소개팅에 나갔는데 상대가 나를 별로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첫 인상은 별로였지만 특유의 입담으로 남자의 관심을 끌게 된 정선희는 4시간 동안 소개팅을 한 후 데려다 주겠다는 남자의 차를 타고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소개팅 장소인 마포에서 자신의 집인 중계동까지 교통체증으로 인해 몇 시간을 길에 버렸고, 결국 남자는 창문을 내리더니 짜증을 내며 담배를 피기까지 했다고.



그녀는 "집으로 가는 도중 차가 많이 막혔지만 한동안은 여러 이야기를 하며 무리없이 중계동까지 갔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계속 차가 막히고 둘러 가자 남자가 창문을 내려 담배를 피기 시작했다"며 "나중에는 중계동을 지나 가다가다 군부대가 나올 때까지 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송추까지 가니 그쪽 남자가 '너 원하는 게 뭐냐'"고 물었다"며 "너무 당황한 나머지 '저 그런 여자 아니에요'라고 말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마지막으로 정선희는 "우여곡절 끝에 중계동으로 돌아오는 길에 집이 아닌 길 중간에 내렸다"며 "우리나라가 좋긴 하더라. 내가 내리자 마자 '뿡~'하고 차가 쏜살같이 달려 가 버렸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정선희 외에 빅토리아, 홍지민, 이무송, 김현숙, 김태형, 정주리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디오데오 뉴스팀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