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부상 투혼’ 김신욱, 종아리 미세 골절로 ‘시즌 아웃’
스포츠/레저 2014/10/04 20:53 입력

ⓒ 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김신욱(26·울산 현대)이 골절상을 입었다.
4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은 김신욱이 오른쪽 종아리뼈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진단돼 정밀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는 7일 지정 병원에서 다리 상태를 정확히 검사할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도 김신욱의 골절상을 확인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김신욱은 지난 2일 북한과의 아시안게임 결승 연장 후반에 출전한 뒤 심한 통증을 느껴 이튿날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고 종아리뼈에 미세하게 금이 간 것으로 확인됐다.
치료에만 한 달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여 사실상 남은 잔여 경기 일정을 소화하기 어렵게 됐다. 울산의 핵심 전력인 김신욱의 공백은 울산에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신욱은 지난 17일 사우디아바리바와의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A조 2차전에서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다가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애초 축구협회는 사우디전이 끝난 뒤 검사에서는 골정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고, 오른쪽 종아리 타박상으로 알려져 아시안게임 8강전부터 뛸 것으로 예상됐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도 내내 투입되지 못하다가 연장 후반전이 되어서야 투입되었고, 절뚝거리면서 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울산 관계자는 “김신욱은 통증을 억지로 참고 마지막 경기를 어렵게 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김신욱의 부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신욱 선수 빨리 쾌차하시길”, “김신욱 선수 큰 부상 아니길”, “아시안게임 금메달 뒤에 김신욱의 부상 투혼이 있었구나”, “김신욱 파이팅, 힘내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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