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구,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7개 전 종목 석권 ‘어게인 2002’
스포츠/레저 2014/10/04 16:0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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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한국 정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전종목을 모두 석권했다.
4일 한국은 인천 열우물경기장에서 열린 남녀 단체전 결승에서 남자 대표팀은 일본을 2 대 0으로 여자 대표팀은 일본은 2 대 1로 꺾고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지난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에 전 종목 금메달 싹쓸이다. 여자 정구 대표팀은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8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이다.
김애경(NH농협은행)은 혼합복식, 여자복식에 이어 금메달 3관왕을 차지했고,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김보미(안성시청)과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 주옥(NH농협은행)은 2관왕이 됐다.
2006 도하 대회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부진했던 이유 중 하나는 익숙하지 않은 하드코트에서 경기가 펼쳐졌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은 국내 경기를 모두 하드코트에서 치루고 국제대회에서 여러 차례 출전하며 하드코트에 대한 철저한 대비에 들어갔다.
또한 정구 종목 사상 처음으로 전담 트레이너를 여입해 체력 보강 및 컨디션 관리 등을 철저하게 관리하며 완벽한 준비를 했다.
한편 한국은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며 정구에 걸려있던 메달 28개(금은동 포함) 중 12개를 따내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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