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사격훈련 임박 "주민들 대피바람" 대피령
경제 2010/12/20 10:56 입력 | 2010/12/20 11:02 수정

20일 연평도에서 예정된 해상 사격훈련을 앞두고, 주민들에게 대피 방송을 했다.



합참 관계자는 “오늘 북방한계선 이남 우리 해역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된다”며 “훈련시간은 오전에 할지 오후에 할지 기상상황을 봐야 한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번 사격훈련은 북방한계선 이남에서 서북도서 방어를 위해 오래전부터 주기적으로 실시하던 통상적이고 정당한 훈련”이라고 강조하며 “군정위 및 유엔사 회원국 대표도 훈련을 참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경 연평도 연평면 사무소는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 안내방송을 했다.



면사무소 측은 2차례에 걸쳐 “주민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금일 연평부대 해상사격 훈련이 예정돼 있습니다. 주민 여러분께서는 군, 경찰, 면사무소 안내요원에 따라 가까운 주민 대피소로 대피해주기 바랍니다”는 내용을 주민들에게 알렸다.



현재 연평도에는 주민과 취재기자, 관공서 직원, 소방지원 인력, 복구공사 업체 직원 280여명이 잔류하고 있으며 주민 대피방송을 통해 대피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군은 사격훈련이 실시하기 앞서 안전을 위해 주민들을 방공호로 대피시킬 계획이며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추가 도발시 강력히 대응할 만반의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북한이 또다시 불법적인 군사도발을 감행할 경우, 즉각 자위권 차원에서 육·해·공군 합동전력을 활용해 단호하게 응징할 방침이다.





디오데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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