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동운-강민경, '우동' 방송심의 포기 "왜?"
연예 2010/12/20 09:3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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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운과 강민경의 시즌송 '우동'이 방송 심의를 포기햇다.



제시카와 박명수의 시즌송 '냉면' 이후 겨울 시즌송으로 발표된 '우동' 음원 제작사는 해당곡을 지상파 3사에 심의 요청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음악사이트에서만 들을 수 있는 귀한 노래가 됐다.



제작사는 녹음 직후 방송사 관계자와 나눈 우연한 대화 끝에 "'우동'에 대한 방송사 심의가 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을 받게 됐다. 실제로도 방송사 측에 자문을 구한 결과 역시 "방송심의불가가 자명하다"는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우동이 표준어가 아니기 때문.



제작 관계자는 "실생활에도 일반적으로 쓰이는 단어여서 심의에서 설마 문제가 될 것이라고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게 큰 실수였고 착각이었다"면서 "뒤늦게 '가락국수'라는 권장 표준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그 단어로 대체할 경우 오히려 이상할 것같았고, 우리가 당초 지칭했던 그 뜻조차 전달하기 힘들다 싶어 심의 포기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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