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장두노미'
경제 2010/12/19 20:08 입력

'장두노미'(藏頭露尾)가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택됐다.



교수신문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대학 교수 2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펼쳐 '올해의 사자성어'를 조사했다. 결과 전체의 약 41%가 올해의 사자성어로 '장두노미'를 꼽았다.



올해의 사자성어는 관련 전공 교수 10명한테서 사자성어 20개를 추천 받은 뒤 5개로 추수려 설문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두노미'는 (감출 장, 머리 두, 드러낼 노, 꼬리 미) 머리는 숨겼지만 꼬리는 숨기지 못했다는 말로 진실을 밝히지 않고 꼭꼭 숨겨두려 하지만 그 실마리는 이미 만천하에 드러나 있다는 뜻이다.



4대강 논란, 천안함 침몰, 민간인 불법사찰 등 대한민국을 강타한 여러가지 논란에 대해 정부가 국민을 설득하지 못했기 때문에 '장두노미'가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택되었다는 설명이다.

디오데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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