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미인 1위', 아이큐 140 英 케이트 팔
연예 2010/12/18 20:2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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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미인은 누굴까?



지난 12일 서울에서 제23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세계대회가 열렸다. 여기에서 1위를 차지한 영국 태생의 케이트 팔이 화제다.



그녀는 올해 23세로 영국 리즈대 정치학과 학생이다. 아이큐가 140이 넘는 그녀는 수준급 장기로 남성미 넘치는 킥복싱 실력을 선보여 참가자들은 물론 심사위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대회가 시작된 1986년 이래 영국에서 처음 배출된 1등 수상자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그녀는 "미인대회가 세계 평화를 표방한 어리석은 대회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직접 대회를 나와보니 예상과 달랐다"며 "전 세계의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전했다.



케이트 팔에 이어 2위와 3위로는 폴란드의 카타르지나 구지미스카(21·잘자드자니아대 공공건강학과)와 한국의 최정화(24·연세대 행정대학원 국제관계학)가 차지했다.



한편,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세계대회 참가자들은 12박 13일간 서울에 머물며 남산 한국의 집을 방문해 비빔밥을 만드는 등 한국전통문화 체험시간을 가졌으며 사랑의 연탄배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쳤다.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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