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故 김다울 언급에 "제일 싫어하는 질문.." 죄책감에 오열
문화 2010/12/18 13:38 입력 | 2010/12/18 14: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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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모델 한혜진이 촬영도중 故 김다울을 언급하며 오열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스페셜-모델'에 출연한 한혜진은 화려한 무대 뒤에 숨겨진 혹독한 자기관리 모습을 진솔하게 그려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故 김다울의 질문을 하자 "내가 제일 싫어하는 질문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참 눈물을 흘리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던 한혜진은 "김다울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낀다. 언니로서 밥이라도 더 자주 사주고 했어야했는데..."라며 흐르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세계무대에서 활약한 두 사람은 2008년 뉴욕 컬렉션의 패션위크에 함께 서는 등 타지에서 생활하며 서로 의지하며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 나이에 세계적인 디자이너 패션쇼에서 이름을 알리며 유명세를 떨치던 故 김다울은 2009년 11월 파리 자택에서 우울증으로 자살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한편, 이날 한혜진은 외국에서 톱모델이 되기까지 힘들었던 고생담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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