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규현, "어리바리한 '달타냥' 싱크로율 100%"
연예 2010/12/16 17:59 입력 | 2010/12/16 18: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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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주니어 규현이 첫 뮤지컬에 도전했다.



16일 오후 충무아트홀에서 뮤지컬 ‘삼총사’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첫 공연을 앞둔 규현은 이번 기회로 언론방송매체관계자들에게 첫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연습실 공개에 비해 안정적인 연기 실력을 보여준 규현은 첫 무대답지 않은 노련함을 보이기도 했다.



규현은 “지난 연습공개 이후 선배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에 가장 큰 중점을 줬다.”며 “주위 선배들이 많은 조언을 해줬다.”고 밝혔다.



규현은 뮤지컬 ‘삼총사’에서 총사가 되기 위해 상경한 시골 촌뜨기 달타냥을 맡아 첫 뮤지컬 연기에 도전했다. 극중 달타냥은 ‘콘스탄스’(다나, 김아선 분)를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그는 “이미 멤버들 중 네명이나 뮤지컬에 참여했다. 나는 언제 할까하는 고민을 했는데 감사하게 삼총사측에서 캐스팅을 해줘서 ‘이게웬떡이냐’며 합류했다.”고 뮤지컬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미 슈퍼주니어의 예성과 성민등은 뮤지컬을 통해 실력을 뽐낸바 있다. 이에 먼저 데뷔한 멤버들이 어떤 응원을 해줬는지 묻자 “삼총사같은 대작으로 첫 작품을 만난 것을 영광으로 알라며 그런 좋은 작품에 들어간 만큼 선배님들에게 잘 배우면서 하라고 했다.”며 “멤버들이 개인 스케줄이 많아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전원을 다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시 삼총사 제의가 들어와도 달타냥을 하고 싶다며 강한 애착을 보인 규현은 “처음 연습에 참여했을 때 선배들이 너는 촌뜨기 달타냥 싱크로율 100%라고 말해줬다.”며 “실제로 뮤지컬이 처음이라 어리바리하고 우왕좌왕했는데 그게 달타냥과 비슷해 보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총 네명이 달타냥을 연기하는데 같은 달타냥을 연기함에도 불구하고 개성이 뚜렷하다.”라며 “나 같은 경우 어리버리한 모습을 가미했다.”라며 “욱하는 촌뜨기적인 모습을 많이 더할 것”이라고 자신이 연기하는 달타냥의 모습에 대해 설명했다.



연기는 물론 뮤지컬도 처음으로 도전하는 만큼 어려운 점도 있을 터. 이에 그는 “뮤지컬에 나오는 노래도 노래가 아닌 대사의 하나였다. 많은 선배들이 ‘이건 니가 노래하는게 아니라 말을 해야 하는 거다’고 조언을 해줬다.”며 “말에 멜로디를 붙여서 표현하는게 어려웠고, 연기는 말 할 필요도 없이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또한, 가수출신이고 뮤지컬이 처음이다 보니 선배들이 안 좋게 생각할거라 생각했다는 규현은 “오히려 내가 처음부터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니 다가와서 작은 것 하나까지 짚어주면서 나아지도록 조언을 해줬다.”며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유준상, 엄기준, 규현, 민영기, 김무열, 다나 등이 출연한 뮤지컬 ‘삼총사’는 2010년 12월15일부터 2011년 1월30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개된다.





김미나 기자 mnkt@diodeo.com
사진 송효진 기자 photoiga@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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