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쓰레기남' 해당 미화원 선처로 종결
경제 2010/12/16 17:08 입력

네티즌들을 경악케했던 '연세대 쓰레기남' 사건이 해당 환경미화원의 선처로 종결될 전망이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16일 오전 학교 커뮤니티 '세연넷'에 공식 입장을 올렸다.



이 글에 따르면 환경 미화원이 13일 오후 8시 50분 경 쓰레기봉투를 엘리베이터에 여러개 실어 1층으로 내려갔고 1층에 도착해 쓰레기를 내리던 중 술에 취한것으로 보이는 학생이 무리하게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서로 내리고 타는 상황에서 신체 접촉이 생기자 학생이 무례한 반응을 보이고 쓰레기봉투를 발로 찼다. 이 과정에서 쓰레기봉투가 찢어졌고 환경 미화원은 이를 정리했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해당 환경 미화원은 상황을 설명하는 내내 고마움을 느꼈던 학생들 이야기를 하면서 한 번의 실수로 그 학생을 처벌하거나 비난하는 것을 걱정했다. 특히 자책하고 있을 그 학생을 걱정했다"고 설명했다.



환경미화원이 해당 학생을 찾거나 처벌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상태라서 총학생회 측도 이를 계획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디오데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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