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중국에 '황금평-위화도' 100년간 임대
경제 2010/12/16 10:34 입력 | 2010/12/16 10:40 수정

북한이 황금평과 위화도를 중국에 100년간 임대한다.



일본의 언론은 중국이 북한과 중국의 국경지대에 있는 북한 섬 2곳을 100년간 임대 형식으로 북한으로부터 넘겨받아 내년 5월부터 개발하기 위해 북한과 협상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국 당국이 북한의 신의주 압록강 하중도인 '황금평'과 '위화도'에 중국 기업가를 초청해 현지 시찰활동을 진행중이라면서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 당국은 황금평과 위화도 지역에서 각각 약 11㎢와 12㎢ 규모의 토지 사용권을 50년간 북한으로부터 이미 취득했으며 이를 100년간으로 연장하기 위해 북한과 협상중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위화도(威化島)는 압록강(鴨綠江) 하류에 있는 하중도(河中島)이다. 면적은 11.2㎢이다.



광복 당시 행정구역상 평안북도 의주군(義州郡)에 소속되어, 인근의 작은 하중도와 함께 위화면(威化面)이라는 1개 면으로 되어 상단리(上端里), 하단리(下端里)의 2개 리로 이루어졌으나(면소재지는 하단리), 북한의 행정구역상으로는 신의주시 상단리와 하단리에 속해 있다.



섬은 압록강의 충적토(沖積土)로 되어 있어 비옥하며, 농사에 적합하고, 이렇다 할 고지대도 없다. 1388년, 이 곳에서 당시 고려의 장군이었던 이성계가 군사를 돌려 최영을 축출하기도 했다.



디오데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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