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제역 의심 돼지 2천400마리 살처분…구제역 방어선 뚫렸나?
경제 2010/12/15 10:13 입력 | 2010/12/15 10:22 수정
경기도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15일 경기도 제2청은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양주와 연천 농장의 돼지 2412마리를 살처분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곳 모두 같은 농장주가 운영하는 농장이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1시부터 공무원 158명과 굴착기 6대를 동원, 양주시 남면 상수리 농장의 돼지 1212마리와 연천군 백학면 노곡2리 농장의 돼지 1200마리를 땅에 묻고 있다. 또 해당 농장에 외부인과 차량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으며, 주변 지역에 대한 방역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이 농장에서 새끼돼지 10마리가 폐사하고 어미돼지 4마리의 발굽에서 피가 나고 짓무르자 농장주가 지난 12월14일 오후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신고된 양주와 연천의 농장은 같은 주인이 경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지역에서 구제역이 확산된 뒤 경기도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옴에 따라 방역당국은 이곳의 구제역 판정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만약 의심신고가 구제역으로 판명되면 방역망이 뚫렸거나 새로운 바이러스가 수도권에 퍼졌을 가능성이 커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경기북부지역에는 지난 1∼2월 포천·연천지역 6개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병해 소, 염소, 돼지 등 우제류 가축 5956마리를 살처분한 바 있다
디오데오 뉴스팀
15일 경기도 제2청은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양주와 연천 농장의 돼지 2412마리를 살처분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곳 모두 같은 농장주가 운영하는 농장이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1시부터 공무원 158명과 굴착기 6대를 동원, 양주시 남면 상수리 농장의 돼지 1212마리와 연천군 백학면 노곡2리 농장의 돼지 1200마리를 땅에 묻고 있다. 또 해당 농장에 외부인과 차량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으며, 주변 지역에 대한 방역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이 농장에서 새끼돼지 10마리가 폐사하고 어미돼지 4마리의 발굽에서 피가 나고 짓무르자 농장주가 지난 12월14일 오후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신고된 양주와 연천의 농장은 같은 주인이 경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지역에서 구제역이 확산된 뒤 경기도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옴에 따라 방역당국은 이곳의 구제역 판정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만약 의심신고가 구제역으로 판명되면 방역망이 뚫렸거나 새로운 바이러스가 수도권에 퍼졌을 가능성이 커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경기북부지역에는 지난 1∼2월 포천·연천지역 6개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병해 소, 염소, 돼지 등 우제류 가축 5956마리를 살처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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