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민 아나운서 "딸 때문에 로또방송 포기"
문화 2010/12/10 17:4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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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민 아나운서가 딸을 위해 로또 방송 진행을 포기한 사연을 공개했다.



SBS '붕어빵'에서 딸들과 출연해 입담을 과시하고 있는 박찬민 아나운서는 "딸들의 붕어빵 출연을 위해 8년 동안 애정을 쏟은 로또 방송 진행을 포기했다"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붕어빵에 섭외되었지만 붕어빵과 로또 방송의 녹화시간이 겹친 것. 선택의 기로에 놓인 박찬민은 딸들을 위해 과감하게 붕어빵을 선택했다.



박찬민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서운해서 마지막 인사도 없이 마지막 방송을 마쳤다"며 "로또는 대단한 프로그램은 아니어도 내게는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로또 방송을 8년 동안 진행한것처럼 붕어빵도 8년은 해야겠다"며 "로또의 행운의 사나이로 내 운은 다했지만 딸들의 운으로 덕을 보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11일 방송.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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