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 하정우, 굴욕 "1300만 배우인데 아무도 못 알아봐?!"
문화 2010/12/10 15:00 입력

'황해'의 하정우가 서울 한복판에서 굴욕을 당했다.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과 김윤석, 하정우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황해'는 남대문에서 촬영을 하던 중 흥미로운 경험을 했다. 서울 한복판에서 촬영을 했음에도 아무도 하정우를 알아보지 못한 것.
'국가대표'로 850만, '추격자'로 500만 관객을 사로잡았던 하정우는 중국에서조차 그를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촬영에 어려움을 겪었을 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배우이자 인기 스타. 그러나 남대문에서는 아무런 통제 없이 촬영을 진행했지만 누구도 하정우를 알아보지 못했다.
아내를 찾기 위해 청부살인을 맡고 밀항해 한국으로 오게 된 연변의 택시 운전사 ‘구남’으로 분한 하정우는 삭발과 스타일 등 외적인 변신들로 화제를 모아 왔다. 사진 한 장 가지고 아내를 찾기 위해 이 집, 저 집을 돌아다니는 그의 모습은 영락없는 ‘구남’이었던 것이다.
수염을 기르고 추운 겨울 비니를 쓴 채 사람을 찾기 위해 돌아다니는 하정우의 모습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스타가 아닌, 캐릭터를 완벽히 체화시킨 ‘배우’ 그 자체였다. 주변에 대한 통제 없이 살아있는 남대문 현장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은 영화가 아닌, 현실 속 ‘구남’의 모습을 완벽하게 담아낼 수 있어 한층 생생한 리얼리티와 디테일을 확인케 할 것이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과 김윤석, 하정우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황해'는 남대문에서 촬영을 하던 중 흥미로운 경험을 했다. 서울 한복판에서 촬영을 했음에도 아무도 하정우를 알아보지 못한 것.
'국가대표'로 850만, '추격자'로 500만 관객을 사로잡았던 하정우는 중국에서조차 그를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촬영에 어려움을 겪었을 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배우이자 인기 스타. 그러나 남대문에서는 아무런 통제 없이 촬영을 진행했지만 누구도 하정우를 알아보지 못했다.
아내를 찾기 위해 청부살인을 맡고 밀항해 한국으로 오게 된 연변의 택시 운전사 ‘구남’으로 분한 하정우는 삭발과 스타일 등 외적인 변신들로 화제를 모아 왔다. 사진 한 장 가지고 아내를 찾기 위해 이 집, 저 집을 돌아다니는 그의 모습은 영락없는 ‘구남’이었던 것이다.
수염을 기르고 추운 겨울 비니를 쓴 채 사람을 찾기 위해 돌아다니는 하정우의 모습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스타가 아닌, 캐릭터를 완벽히 체화시킨 ‘배우’ 그 자체였다. 주변에 대한 통제 없이 살아있는 남대문 현장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은 영화가 아닌, 현실 속 ‘구남’의 모습을 완벽하게 담아낼 수 있어 한층 생생한 리얼리티와 디테일을 확인케 할 것이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