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실명'… "물뿌린 유리창 처럼 뿌옇게 보일 뿐"
연예 2010/12/10 14:01 입력 | 2010/12/10 14: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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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호가 시력을 잃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 출연한 이영호는 “망막색소변성증 탓에 시력을 완전히 잃은 상태”라고 털어놨다.



망막색소변성증은 안구의 망막시세포층이 퇴화하면서 발병되는 질환으로 그는 “지금은 전혀 보이질 않는다.”며 “마치 물 뿌린 유리창처럼 뿌옇게 보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릴 적 야맹증이 있어 병원에 갔었다. 그때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들은 내가 실명할 것을 미리 알고 있었지만, 나에게 가르쳐주지 않았다”고 전해 더욱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이영호는 1966년 영화 ‘연애탐정’으로 데뷔한 그는 ‘둘째 어머니’ ‘화분’ ‘바람 불어 오는 곳’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1970-80년대 활약했던 영화배우다.





디오데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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