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내고 피해자에 삿대질 '철면피 여성 동영상' 네티즌 분노
경제 2010/12/07 12:15 입력 | 2010/12/09 11: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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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를 내고도 당당한 '철면피 여성'의 동영상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최근 한 포털 사이트에 아파트 지하 주차장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을 올린 최모씨는 "내 남편이 이중 주차된 승용차를 빼주다 억울한 사고를 당했다"며 '양심없는 선생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최씨에 따르면 최씨의 남편 하모씨는 이중 주차된 차를 빼달라는 전화를 받고 지하주차장으로 갔다. 중립에 두고 주차가 된 상태였지만 전화를 받고 내려가 자신의 차 뒤에 붙어있던 검은색 승용차를 밀고 다시 자신의흰색 SUV를 밀어 차량이 나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던 찰나 문제의 여성이 차를 그대로 몰고 나왔고 하씨는 넘어졌다.



그러나 여성 운전자는 그대로 운전을 했고, 하씨는 넘어진채 밀려나갔다. 이 사실을 알고 차에서 내린 여성 운전자는 하씨에게 삿대질을 하며 '일부러 넘어진 것 아니냐'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씨가 아무런 대꾸를 하지 않자 여성 운전자는 차를 몰고 주차장 밖으로 사라졌고, 이 과저이 CCTV에 녹화되어 있었다.



동영상을 올린 최씨는 "경비언을 찾아가 운전자의 차량 번호, 호수를 알아낸 뒤 CCTV까지 확보해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이 본격적인 조사를 하지 않는다"며 하소연했다.



최씨는 "이중 주차로 화가났을지 몰라도 사람을 치고 그대로 가는게 말이 되냐. 경찰은 뺑소니가 아닐 수도 있다고 하는데 이해가 안간다"며 "이웃주민들말로는 그 여성 운전자 직업이 교사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디오데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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