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경기장'으로 2022년 월드컵 유치에 성공한 카타르는 어떤 나라?
스포츠/레저 2010/12/03 09:51 입력 | 2011/04/12 15: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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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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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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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에 위치한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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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크 모하메드 빈 아마드 알 사니' 카타르 월드컵 유치위원장



결국 2022년 월드컵 유치의 영광은 중동의 작은 국가인 카타르에게 넘어갔다. 날씨, 교통등 여러가지 약점들 때문에 경쟁국들에 비해 가장 불리했던 상황을 뒤집고 월드컵을 유치시킨 카타르는 과연 어떤 나라일까?



카타르는 중동아시아에 속한 국가이며 정식명칭은 '카타르국(State of Qatar)'이다. 수도는 '도하(Doha)'로 2006년 제 15회 '도하 아시안게임'이 열렸던 곳이 바로 이곳이다.



아라비아 반도의 동부 페르시아만에 돌출한 카타르 반도에 있는 국가로, 아랍어를 사용하며 국민의 95%가 이슬람교를 믿고 있고 2008년 기준 약 90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본래 아랍에미리트의 수장국 중의 하나였다가 1916년 영국에 의해 지배되었으며, 1971년 9월, 바레인과 함께 영국 통치령으로부터 벗어났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영국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중동국가로는 드물게 개신교를 허용하는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



카타르의 최대 장점은 천연가스와 152억 배럴의 원유 매장량을 배럴의 원유 매장량을 자랑하는 자원 부국이자, 세계 최상위권에 속하는 경제부국이라는 점이다. 소위말하는 '오일파워'를 가진 나라이다.



이러한 카타르의 '원초적' 경제력을 바탕으로 카타르 월드컵 유치위원회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아마드 알 사니' 위원장은 "500억달러(57조3000억원)를 투입해 교통시설을 확충하고, 40억 달러를 추가로 들여 에어컨 시설이 완비된 ‘냉방 경기장’을 지어 관중석과 벤치 무릎 아래쪽과 목 뒤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나오도록 하고, 운동장 온도는 섭씨 27도 미만을 유지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결정적으로 카타르가 월드컵을 유치할 수 있게 했다.





디오데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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