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갓 파더' 예고편 공개 "영구가 돌아왔다"
연예 2010/11/29 10:56 입력 | 2010/11/29 15: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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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코미디를 대표하는 아이콘 '영구'가 돌아온다.



내달 30일 개봉하는 심형래 감독의 신작 '라스트 갓 파더'가 예고편과 스틸 사진 등을 공개하며 복귀를 알렸다.



‘영구’는 1986년 코미디 프로그램의 한 코너로 인기 드라마를 패러디해 처음 등장해 폭발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지금까지도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회자되는 등 무려 20년간 여전히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국가대표 코믹 캐릭터.



특히 1989년 영구가 주인공으로 등장한 첫 영화 '영구와 땡칠이'는 당시 비공식 집계 270만 명 관객돌파라는 센세이션한 흥행돌풍을 몰아쳤고, 이어진 총 19편의 시리즈는 심형래를 비롯 유재석, 박미선 등 당대 인기 개그맨이 거쳐야 하는 필수 코스였다.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로 전국민, 전 세대의 사랑을 독차지한 영구가 2010년 '라스트 갓파더'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다. 새롭게 등장한 영구는 덜 생긴 외모와 덜 떨어지는 행동을 일삼는 마피아 대부의 숨겨진 아들로 등장해 할리우드 공략에 나선다.



특히 심형래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연출과 주연을 맡아 그간 감독으로서 다져진 연출력과 열정은 물론 코미디 장르라는 장점을 십분 활용, 한국 코미디계 대부로서의 진가를 발휘했다. 대한민국 대표 코믹 캐릭터 영구의 귀환은 개봉 소식만으로도 관객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라스트 갓 파더'는 내달 30일 개봉한다.

황유영 기자 free@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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