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면제 의혹 박해진, "군입대 하겠다" 입장 밝혀
연예 2010/11/26 12:32 입력 | 2010/11/26 13: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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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증으로 병역면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박해진이 군입대 의사를 밝혔다.



26일 법무법인 화우 이덕민 변호사 사무실에서 박해진은 "지금 상황에서 우울증으로 내가 죽어버리면 악의적으로 기사를 쓴 사람들이 애도의 말이라도 해줘요"라며 현재의 참담한 심정을 밝혔다.



박해진은 "지금도 그렇지만 정신과를 간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2003년 7월 23일 진단서를 제출하고 병무청의 최종심사를 거친 후 2004년 4월에 서울병무청에서 면제 처분을 받았다" 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 남자로서 당연히 갔다와야 하는 곳인데 갈 수 없었던 사람의 수치심은 생각해봤는지" 라며 "나한테도 우울증으로 면제를 받았다는 건 지우고 싶은 이력" 이라며 심경을 밝혔다.



의도적인 병역면제 의혹에 대해서 박해진은 "오히려 내가 재수사를 요청해 정확한 사실을 밝히고 정해진 절차에 따라 신검을 받아 입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티즌들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경찰은 박해진의 병역면제 의혹에 대해 재수사를 결정했다. 하지만 병역비리가 드러나더라도 공소시효가 지나 형사 처벌을 받지는 않는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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