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승마 마장마술 황영식 단체전 이어 개인전도 금메달 ‘두 대회 연속 2관왕’
스포츠/레저 2014/09/23 17:17 입력

100%x200

연합뉴스 제공

100%x200

연합뉴스 제공



[디오데오 뉴스] 한국 승마 마장마술 대표팀의 ‘에이스’ 황영식(24‧세마대승마장‧마명 퓌르스텐베르크)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두 대회 연속 2관왕에 등극했다.



황영식은 23일 인천 드림파크 승마장에서 열린 대회 마장마술 개인전 결선에서 76.575%로 출전 선수 15명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21일 본선에서 76.711%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황영식은 본선과 결선 합산 점수에서 153.286%로 김동선과 2.587% 차이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 우승에 이어 개인전마저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오른 황영식은 국제대회 데뷔였던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도 금메달 2개를 휩쓴 바 있다. 2002년 부산대회와 2006년 도하 대회 연속 2관왕에 오른 최준상에 이어 사상 두 번째 기록이다.



이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단체전에 이어 이날도 경기장을 찾아 아들 김동선을 응원했다.



한편 마장마술은 60mX20m 넓이의 평탄한 마장에서 규정된 코스를 따라 말을 다루면서 연기를 펼치는 경기로, 참가국별로 2명 까지만 출전할 수 있다. 결선에서는 선수가 직접 음악을 준비해 프리스타일 연기를 선보여야 한다.



한국 승마는 1998년 방콕 대회부터 5회 연속 아시안게임 마장마술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독식하며 효자 종목으로 자리잡았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