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김동호 위원장 "왕가위 감독과 폭탄주 배틀"
문화 2010/11/25 00:07 입력

'주당'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왕가위 감독과 폭탄주 배틀을 벌였던 사연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김동호 위원장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는 세계 각국의 게스트들과 술을 마신다"며 "심지어 술로 전세계 영화계를 제패했다는 타이틀의 기사도 많이 났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왕가위 감독과 술을 마시게 됐는데, 왕가위 감독이 먼저 폭탄주를 만들줄 안다며 회오리 폭탄주를 만들더라"라며 "둘이서 배틀을 벌여서 위스키를 세 병 정도는 마신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다음에 프랑스 파티가 잡혀있었는데, 폭탄주를 그렇게 많이 마신 후에도 행사에 가서 축사를 하고 감독, 게스트들을 소개했다"고 말해 '주당'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초기 해외 유명 게스트들과 길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술을 마시는 일명 '스트리트 파티'를 개최해 부산영화제의 명물로 만들기도 했던 그는 "행사가 끝나면 가게들이 문을 닫아서 할 수 없이 신문지를 깔았는데, 해외 게스트들은 아직도 그 기억을 잊지 못한다. 그들에게 큰 추억을 안겨준 것 같다"고 평가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2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김동호 위원장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는 세계 각국의 게스트들과 술을 마신다"며 "심지어 술로 전세계 영화계를 제패했다는 타이틀의 기사도 많이 났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왕가위 감독과 술을 마시게 됐는데, 왕가위 감독이 먼저 폭탄주를 만들줄 안다며 회오리 폭탄주를 만들더라"라며 "둘이서 배틀을 벌여서 위스키를 세 병 정도는 마신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다음에 프랑스 파티가 잡혀있었는데, 폭탄주를 그렇게 많이 마신 후에도 행사에 가서 축사를 하고 감독, 게스트들을 소개했다"고 말해 '주당'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초기 해외 유명 게스트들과 길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술을 마시는 일명 '스트리트 파티'를 개최해 부산영화제의 명물로 만들기도 했던 그는 "행사가 끝나면 가게들이 문을 닫아서 할 수 없이 신문지를 깔았는데, 해외 게스트들은 아직도 그 기억을 잊지 못한다. 그들에게 큰 추억을 안겨준 것 같다"고 평가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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