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가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긴장과 설렘을 드러냈다.



24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영화 '김종욱 찾기(감독 장유정)'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김종욱 찾기'는 공유의 복귀작으로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공유가 연기한 한기준은 철저한 원칙주의자이자 결벽증이 있는 남자. 초반에는 '찌질하다'싶을 정도로 소심한 모습을 보여준다.



공유는 "찌질남 역할을 하면서 걱정을 했던게 사실이다"라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군입대 전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을 통해 여심을 사로잡았던 공유는 "멋있는 모습을 기대하고 오시는 분들이 계실것 같은데 계속 찌질하고 소심한 모습만 남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기준이 찌질하기만 한 남자가 아니다. 작품이 끝날 때까지 찌질하게 남는다면 실패한것이지만 기준이가 예쁘고, 사랑스럽고, 귀엽게 보여진다면 성공한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명의 인기 뮤지컬을 영화로 옮긴 '김종욱 찾기'는 첫 사랑 찾기 사무소를 차린 한기준(공유)이 첫 사랑을 잊지 못하는 서지우(임수정)와 함께 김종욱을 찾아 나가는 여정을 담아냈다. 12월 9일 개봉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