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정, "솔직히 요즘 이상한 드라마도 많은데...."
문화 2010/03/03 17:27 입력 | 2010/03/03 17: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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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정이 새 드라마 '이웃집 웬수'에 대한 자신감과 애정을 드러냈다.



3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극본 최현경 연출 조남국)'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유호정은 "이 드라마에 들어가기 위해 포기한 것이 많다. 그만큼 욕심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내 나이의 여배우가 할 수 있는 작품이 한정돼 있는데, 윤지영이라는 캐릭터는 배우가 많이 드러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일 년에 한 작품만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룰도 깨가면서 작품을 선택했다. 연기에 대한 갈증이 풀리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웃집 웬수'에 대한 배우들의 자신감은 말 한 마디 한 마디에서 드러났다. 손현주는 '건강한 드라마'라고 평했고, 유호정은 '고급스러운 드라마'라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요즘에는 이상한 작품도 많다. 그러나 우리 드라마는 현실적이다. 연하남 건희와의 로맨스도 판타지가 배제되어 있다. 솔직히 이렇게 멋진 남자가 애 딸린 유부녀를 선택하는게 말이 되나? 모든 부분이 다른 드라마와 달라서 좋았다. 나에게는 참 의미가 있고, 선택하길 잘했다고 생각하게 될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이혼한 부부가 이웃 사촌으로 만나게 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이혼을 피할 수 없다면 이혼 후 어떤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를 던질 '이웃집 웬수'는 13일 첫 방송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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