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마츠시마 나나코 "내가 먼저 송승헌 추천했다"
문화 2010/11/23 20:29 입력

아시아판 '사랑과 영혼'인 '고스트'에서 송승헌과 호흡을 맞춘 마츠시마 나나코가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23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고스트;보이지 않는 사랑(감독 오오타니 타로)' 기자 간담회 참석차 방한한 마츠시마 나나코는 "아시아 판은 동양적 감성이 베어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 남자배우로 송승헌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리메이크작이기 때문에 원작 팬들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감성으로 재창조되길 바랬는데, 일본 배우 보다는 한국 배우가 그런 부분을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마츠시마 나나코는 "송승헌을 지목했다기 보다는 한국 배우와 호흡을 맞추기를 원했다"라며 "한국 남성들은 일본 남성 보다 '사랑한다'는 말에 관대하다는 인상을 가지고 있어서 감정 표현이 중요한 '고스트'에 한국 배우가 적합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적과 언어가 다른 사람이 사랑을 키워가는 과정이나 말이 서툴고 통하지 않지만 눈빛, 표정으로 교감해 나가는 모습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한국 배우의 출연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멜로 영화의 고전 '사랑과 영혼' 개봉 20주년을 맞아 제작된 한미일 글로벌 프로젝트 '고스트'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 송승헌과 마츠시마 나나코가 안타까운 사랑을 하는 연인으로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5일 개봉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23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고스트;보이지 않는 사랑(감독 오오타니 타로)' 기자 간담회 참석차 방한한 마츠시마 나나코는 "아시아 판은 동양적 감성이 베어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 남자배우로 송승헌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리메이크작이기 때문에 원작 팬들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감성으로 재창조되길 바랬는데, 일본 배우 보다는 한국 배우가 그런 부분을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마츠시마 나나코는 "송승헌을 지목했다기 보다는 한국 배우와 호흡을 맞추기를 원했다"라며 "한국 남성들은 일본 남성 보다 '사랑한다'는 말에 관대하다는 인상을 가지고 있어서 감정 표현이 중요한 '고스트'에 한국 배우가 적합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적과 언어가 다른 사람이 사랑을 키워가는 과정이나 말이 서툴고 통하지 않지만 눈빛, 표정으로 교감해 나가는 모습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한국 배우의 출연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멜로 영화의 고전 '사랑과 영혼' 개봉 20주년을 맞아 제작된 한미일 글로벌 프로젝트 '고스트'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 송승헌과 마츠시마 나나코가 안타까운 사랑을 하는 연인으로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5일 개봉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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