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휴먼다큐 '풀빵엄마' 국제 에미상 수상 "세계에 통했다"
문화 2010/11/23 15:12 입력

'풀빵엄마'의 가슴 절절한 사연이 세계인을 울렸다.
지난 해 5월 8일, 안방극장에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가족의 소중함과 삶의 의미를 돌아보게 했던 '휴먼다큐 사랑- 풀빵엄마'가 23일(한국 시간) 뉴욕에서 열린 국제 에미상(The International Emmy Awards)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제 에미상은 미국의 방송관계자 및 시청자에게 외국의 우수한 TV 프로그램을 접할 기회를 주기 위해 미국TV예술과학아카데미(NATAS)가 매년 9~11월에 수여하는 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1999년 MBC의 '건널 수 없는 바다', 2008년 KBS '차마고도'가 노미네이트되었지만 수상을 하기는 '풀빵엄마'가 처음이다.
'풀빵엄마'는 풀빵을 팔며 두 아이를 키우는 위암 말기의 싱글 맘 최정미 씨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시한부 암과 싸워나가는 사연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적셨다.
연출자 유해진 PD는 "제가 받은 상이 아니라 고인이 된 최정미씨가 받은 상이다"라며 "그분의 깊은 모성애를 세계인이 인정해 준 것 같아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MBC는 이번 '풀빵 엄마'의 에미상 수상을 기념해 조만간 '풀빵 엄마'의 특집 방송을 마련할 예정이다.
황유영 기자 free@diodeo.com
지난 해 5월 8일, 안방극장에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가족의 소중함과 삶의 의미를 돌아보게 했던 '휴먼다큐 사랑- 풀빵엄마'가 23일(한국 시간) 뉴욕에서 열린 국제 에미상(The International Emmy Awards)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제 에미상은 미국의 방송관계자 및 시청자에게 외국의 우수한 TV 프로그램을 접할 기회를 주기 위해 미국TV예술과학아카데미(NATAS)가 매년 9~11월에 수여하는 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1999년 MBC의 '건널 수 없는 바다', 2008년 KBS '차마고도'가 노미네이트되었지만 수상을 하기는 '풀빵엄마'가 처음이다.
'풀빵엄마'는 풀빵을 팔며 두 아이를 키우는 위암 말기의 싱글 맘 최정미 씨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시한부 암과 싸워나가는 사연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적셨다.
연출자 유해진 PD는 "제가 받은 상이 아니라 고인이 된 최정미씨가 받은 상이다"라며 "그분의 깊은 모성애를 세계인이 인정해 준 것 같아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MBC는 이번 '풀빵 엄마'의 에미상 수상을 기념해 조만간 '풀빵 엄마'의 특집 방송을 마련할 예정이다.
황유영 기자 free@diodeo.com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