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함의 대명사 임수정, 숨겨진 욕 실력 발휘?
문화 2010/11/19 09:53 입력 | 2010/11/19 10: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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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코미디 <김종욱 찾기>에서 털털한 무대감독 ‘서지우’로 분한 임수정이 숨겨왔던 욕 실력을 발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종욱 찾기>를 통해 외모뿐 아니라 말투와 행동까지 완벽한 변신을 시도한 임수정은 대한민국 대표 ‘청순녀’의 이미지에서 180도 변신을 선보이며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얼마 전 공개된 <김종욱 찾기> 예고편에서 거친 대사는 물론, 욕설까지 리얼하게 소화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극중 생머리가 아닌 질끈 묶은 파마 머리와 화장기 없는 얼굴, 치마가 아닌 바지와 점퍼를 입고 등장하는 임수정은 무뚝뚝한 성격의 뮤지컬 무대 감독 ‘서지우’에 완벽 빙의, 지금까지 한번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임수정의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데뷔 후 첫 코미디 도전 임수정, “<김종욱 찾기>는 운명과도 같은 작품, 망설임은 없었다”



<김종욱 찾기>가 첫 로맨틱 코미디 작품인 임수정은 최근 열렸던 쇼케이스에서 “<김종욱 찾기>를 만나려고 그 동안 로맨틱 코미디를 하지 않고 기다렸던 것 같다. 나에겐 운명 같은 작품이라 망설임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여배우로서 예쁘게 보일 수 있는 작품이 아니라, 많은 평범한 여성들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역할을 선택한 것. <김종욱 찾기>에 남다른 애정과 열의를 보이며, 청순가련함의 대명사로 꼽혀오던 임수정의 색다른 연기 변신에 관객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공수커플’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천호진, 전수경, 류승수 등 쟁쟁한 출연진들의 개성 넘치는 열연이 돋보이는 예고편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가고 있는 <김종욱 찾기>는 12월 9일 개봉해 올 연말 데이트 무비를 찾는 커플 관객들뿐 아니라 성큼 다가온 겨울을 홀로 보내야 하는 싱글족들에게도 달콤한 행복을 선사할 예정이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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