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게릴라 콘서트 '5천명 운집...홍대 인근 마비' 파워 과시
연예 2010/11/05 10:05 입력 | 2010/11/05 11:06 수정

싸이가 5천명을 홍대로 불러모으며 '파워'를 과시했다.
4일 자정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게릴라 콘서트’를 깜짝 공지한 싸이는 짧은 시간 안에 5천명이라는 거대한 인파를 모아 홍대 일대를 마비시켰다.
8시 30분 등장한 싸이는 히트곡 ‘새’와 ‘환희’를 시작으로 영상4도의 추위를 단숨에 날려버리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싸이는 “6년 만에 민간인이 된 싸이입니다. 굵고 짧은 함성이 아니라 굵고 긴 함성을 보내달라. 오늘 관객분들이 안 뛰시면 저도 서서 노래를 부르겠다”며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과 협박으로 관객들의 흥을 돋궜다.
공연이 진행될수록 무대 주변에는 점점 인파가 모여들며 홍대 길거리 공연사상 최고의 인산인해를 이루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인근 상가에 있던 손님들도 창 밖을 통해 싸이 공연을 감상하는가 하면 주변 건물 옥상까지 점령하며 싸이 게릴라 콘서트를 즐겼다.
싸이는 “요즘 빨라진 온라인 음원시장의 영향으로 인기가수들도 1주만 1위하고 내려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곡들을 누가 알 수 있을까요?”라며 “저는 ‘RIGHT NOW’가 ‘챔피언’ 처럼 알려질 때까지 까지 오랜 기간 동안 무대 위에서 노래 부르겠다”며 현 가요계 실태를 꼬집기도 했다.
싸이는 “데뷔 10년에 비록 활동기간 2년이지만 히트곡들이 많다, 빈도보다 농도”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챔피언" 을 열창했고 관객들은 모두 노래를 따라 부르며 싸이와 하나가 되었다.
공연이 막바지에 이르자 싸이는 ‘왼손잡이, 붉은노을, 낭만고양이,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그대에게, 여행을 떠나요’로 이어지는 메들리로 관객들을 가열차게 달리게 했다.
싸이는 “가수 하면서 여러 가지 일들이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이렇게 지금도 무대에 서서 노래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 남들이 기뻐하는 것을 볼 때 가장 행복하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싸이지만 여기서 보고 듣고 느끼고 즐긴 이 남자를 기억해달라”며 감동적인 멘트를 남겼다.
황유영 기자 free@diodeo.com
4일 자정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게릴라 콘서트’를 깜짝 공지한 싸이는 짧은 시간 안에 5천명이라는 거대한 인파를 모아 홍대 일대를 마비시켰다.
8시 30분 등장한 싸이는 히트곡 ‘새’와 ‘환희’를 시작으로 영상4도의 추위를 단숨에 날려버리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싸이는 “6년 만에 민간인이 된 싸이입니다. 굵고 짧은 함성이 아니라 굵고 긴 함성을 보내달라. 오늘 관객분들이 안 뛰시면 저도 서서 노래를 부르겠다”며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과 협박으로 관객들의 흥을 돋궜다.
공연이 진행될수록 무대 주변에는 점점 인파가 모여들며 홍대 길거리 공연사상 최고의 인산인해를 이루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인근 상가에 있던 손님들도 창 밖을 통해 싸이 공연을 감상하는가 하면 주변 건물 옥상까지 점령하며 싸이 게릴라 콘서트를 즐겼다.
싸이는 “요즘 빨라진 온라인 음원시장의 영향으로 인기가수들도 1주만 1위하고 내려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곡들을 누가 알 수 있을까요?”라며 “저는 ‘RIGHT NOW’가 ‘챔피언’ 처럼 알려질 때까지 까지 오랜 기간 동안 무대 위에서 노래 부르겠다”며 현 가요계 실태를 꼬집기도 했다.
싸이는 “데뷔 10년에 비록 활동기간 2년이지만 히트곡들이 많다, 빈도보다 농도”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챔피언" 을 열창했고 관객들은 모두 노래를 따라 부르며 싸이와 하나가 되었다.
공연이 막바지에 이르자 싸이는 ‘왼손잡이, 붉은노을, 낭만고양이,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그대에게, 여행을 떠나요’로 이어지는 메들리로 관객들을 가열차게 달리게 했다.
싸이는 “가수 하면서 여러 가지 일들이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이렇게 지금도 무대에 서서 노래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 남들이 기뻐하는 것을 볼 때 가장 행복하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싸이지만 여기서 보고 듣고 느끼고 즐긴 이 남자를 기억해달라”며 감동적인 멘트를 남겼다.
황유영 기자 free@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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