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박희순-장혁, 변호사-검사-용의자 '의뢰인'서 연기 대결
문화 2010/10/28 09:35 입력 | 2010/10/28 09: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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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의 연기파 배우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또 한편의 영화가 탄생한다.



영화 '의뢰인(손영성 감독)하정우, 박희순, 장혁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의뢰인’은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를 두고 변호사와 검사 간에 벌어지는 치밀한 두뇌싸움을 다룬 법정 드라마다.



‘의뢰인’은 마지막 순간까지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서스펜스 높은 스토리로 시나리오 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인물들이 진실을 파헤치면서 부딪히게 되는 도덕적 딜레마와 그들간의 팽팽한 신경전은 시나리오의 밀도와 흡입력을 한층 강화시켰다.



나홍진 감독의 차기작 ‘황해’로 스크린에 돌아오는 하정우는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분투하는 강 변호사를 열연한다. 강 변호사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는 안 검사 역에는 2010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에 한국대표로 출품된 영화 ‘맨발의 꿈’의 주역인 박희순이 캐스팅됐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배우 장혁이 진실의 열쇠를 쥐고 있는 용의자 한철민 역을 맡아 더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의뢰인’은 최종 준비를 마치고 오는 11월말에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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