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vs부당거래vs심야의FM, 올 가을 극장가는 ‘맞대결’이 대세다
문화 2010/10/25 18:4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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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극장가에는 스크린 속 대결구도가 팽팽하다. 라디오 DJ와 정체 불명의 청취자가 맞붙는 ‘심야의 FM’, CIA의 레전드급 특수요원과 CIA라는 거대 조직의 한판 승부 ‘레드’, 경찰 반장과 엘리트 검사의 맞불작전 ‘부당거래’까지 그 누구의 우위를 점칠 수 없을 치열한 싸움은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 더 큰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이 뜨거운 대결의 승자는 각각 누가될 것인가?



#.레전드급 특수요원들과 현직 CIA 요원들의 스펙터클 한 대결!



지상 최대의 기관 CIA도 두려워하는 CIA 레전드급 특수요원들이 뭉쳤다. 존재자체만으로 위협이 되는 그들을 없애려는 CIA와 이에 반격하는 레전드급 특수요원들의 불꽃 튀는 승부를 그린 ‘레드’. 레전드급 특수요원들의 천부적인 재능과 최신 무기로 중무장한 현직 CIA 요원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대결은 스크린을 압도하기 충분하다.



브루스 윌리스를 비롯, 모건 프리먼과 존 말코비치 거기에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 수상의 헬렌 미렌까지. 할리우드의 레전드급 배우들이 모여 한 팀을 이룬 이들의 맞대결은 흥미로운 캐릭터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거기다 브루스 윌리스의 ‘슬라이딩 카 체이싱’ 장면은 기존의 카 액션과는 색다른 변주로 신선한 충격을 주면서 영화를 더욱 속도감 넘치게 만든다.



#. 완벽주의자 라디오 DJ 고선영, 정체불명의 청취자 한동수와 심야의 사투



모든 면에서 완벽한 라디오 DJ 고선영과 그녀의 목을 조여오는 정체불명의 청취자 한동수와의 한바탕 대결을 다룬 영화 ‘심야의 FM’.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한 이 영화는 둘의 불꽃 튀는 사투가 이 영화의 가장 큰 흐름으로 작용한다.



인질로 붙잡힌 자신의 가족을 지키려는 고선영 역의 수애와 경찰도 무서워 않는 한동수 역의 유지태의 사투는 풀릴 듯 풀리지 않고, 그 긴장감은 영화의 막바지까지 계속되어 이들로 하여금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자극적인 장면보다도 스릴 넘치고 긴박한 상황으로 스크린을 장악하는 DJ와 정체불명의 청취자의 사투를 그린 영화 ‘심야의 FM’의 전말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부당거래’ 경찰반장과 엘리트 검사 간의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



범인을 만들어야 사는 비열한 경찰, 범인의 정체를 밝혀야 살아남는 교활한 검사간의 흥미진진한 먹이사슬 관계로 인기몰이중인 ‘부당거래’. 서로가 살아남기 위해 상대가 무너져야 하는 제로섬 같은 싸움은 결과를 예측할 수 없기에 더욱 스릴 넘치는 긴장감을 제공한다. 마치 심각하게 엉킨 실타래처럼 지독하게 엮인 이들의 거래는 과연 어떻게 흘러 갈 것인지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웃음 뒤에 감춰진 류승범, 황정민, 그들의 팽팽한 신경전은 앞으로 더욱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이들의 교활한 부당거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로 이어져 충분히 두고 볼만 하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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