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대물'팀에 미안하지만 도망자가 더 잘되었으면"
문화 2010/10/20 16:21 입력 | 2011/01/01 02: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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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의 남편으로 카메오 출연했던 김태우가 '대물'을 배신했다.
20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영화 '돌이킬 수 없는(감독 박수영)' 시사회가 열렸다. 두 주연배우 김태우와 이정진은 동시간대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는 SBS '대물'과 KBS '도망자'에 출연했다.
시청률 경쟁에 대한 질문에 김태우는 "이정진은 '도망자'에 주연으로 출연하고 있고 나는 고현정의 남편으로 1회에 잠깐 출연한거라서 단순하게 '경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어 "영화 개봉을 앞두고 이정진과 경쟁 드라마에 출연했다는 사실이 마케팅에서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대물'에 출연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물' 카메오 출연 분량을 모두 마친 김태우는 "대물팀에게는 미안하지만,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도망자'가 더 잘되서 이정진의 영향으로 영화 홍보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밝혔다.
제 1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 초청작 '돌이킬 수 없는'은 아동 실종사건을 토대로 아이를 잃어버리고 실의에 빠진 아버지와 용의자로 지목된 남자와의 대립을 통해 뜨거운 메시지와 날카로운 문제 의식을 전한다. 김태우, 이정진 등이 열연을 펼쳤으며 11월 4일 개봉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20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영화 '돌이킬 수 없는(감독 박수영)' 시사회가 열렸다. 두 주연배우 김태우와 이정진은 동시간대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는 SBS '대물'과 KBS '도망자'에 출연했다.
시청률 경쟁에 대한 질문에 김태우는 "이정진은 '도망자'에 주연으로 출연하고 있고 나는 고현정의 남편으로 1회에 잠깐 출연한거라서 단순하게 '경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어 "영화 개봉을 앞두고 이정진과 경쟁 드라마에 출연했다는 사실이 마케팅에서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대물'에 출연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물' 카메오 출연 분량을 모두 마친 김태우는 "대물팀에게는 미안하지만,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도망자'가 더 잘되서 이정진의 영향으로 영화 홍보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밝혔다.
제 1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 초청작 '돌이킬 수 없는'은 아동 실종사건을 토대로 아이를 잃어버리고 실의에 빠진 아버지와 용의자로 지목된 남자와의 대립을 통해 뜨거운 메시지와 날카로운 문제 의식을 전한다. 김태우, 이정진 등이 열연을 펼쳤으며 11월 4일 개봉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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