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 암캐도 반한 ‘초매력남’ 등극?
연예 2010/10/15 13:35 입력 | 2010/10/15 15: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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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드라마 '생초리'의 하석진이 암캐도 반한 ‘초매력남’에 등극했다.



농촌오피스 코믹멜로 드라마 '원스어폰어타임 인 생초리'의 주인공으로 나선 하석진이 농촌 촬영현장에서 암캐조차 시선을 떼지 못하는 초특급 매력을 발산한 것.



하석진은 지난 10일 파주 촬영에서 대본연습을 하던 중, 그의 세련되고 잘생긴 외모에 반했는지 지나가던 암캐가 자꾸 와서 방해하는 모습이 포착돼 큰 웃음을 자아냈다. 처음에 암캐를 외면하던 하석진은 이내 얼굴을 쓰다듬어 주며 암캐의 구애(?)에 화답했다고.



또 천재 펀드 매니저였다가 벼락을 맞고 하루아침에 숫자치가 된 조민성 역을 맡게 된 하석진은 논밭 위에서 책상을 덩그러니 놓고 유치원 덧뺄셈을 푸는 신을 소화했는데, 소똥 냄새가 진동하는데도 마치 실제로 시험 보는 사람처럼 진지하게 연기에 몰입해 제작진의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번 촬영은 마치 영화 ‘바그다드 카페’를 연상케 하는 파주 한가운데 허허벌판에서 하루종일 이루어졌다. 이날 날씨는 화창하다 못해 햇볕이 너무나 강렬해 논밭에서 모두 더위를 먹고 쓰러질 정도로 어려웠지만 조화로운 신구 연기자들의 파이팅 속에 유쾌하게 진행됐다. 새로운 대박 드라마의 탄생을 짐작케 하는 대목.



코믹멜로 농촌오피스 드라마 '원스어폰어타임 인 생초리'(기획 김병욱, 극본 이영철, 연출 김영기 조찬주)는 어느 날 갑자기 한적한 시골의 허허벌판 사무소로 발령을 받은 증권사 직원들이 엉뚱한 마을 주민들과 벌이는 유쾌한 코미디로 김병욱 감독 ‘하이킥’ 사단의 첫 번째 케이블 프로젝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주 첫 촬영에 들어간 '생초리'는 11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1회(60분물)씩 총 20부작으로 tvN에서 방송된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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