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헐리우드 아시아 배우 최초 손도장(핸드프린팅) 남겨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
문화 2012/06/25 10:42 입력 | 2012/06/25 10:44 수정

100%x200
100%x200
한국 영화배우 이병헌과 안성기가 아시아 배우 최초로 헐리우드의 상징 그라우만즈 차이니즈 씨어터 앞에서 손도장을 찍었다.



이병헌과 안성기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헐리우드 거리에 있는 그라우만즈 차이니스 극장 앞에서 진행된 핸드 프린팅 행사에 참여해 손도장을 찍었다.



헐리우드 핸드 프린팅 행사는 역사적인 배우 및 연출자들의 핸드-풋 프린트들을 그라우만즈 차이니스 극장 앞에 남기는 행사로, 찰리 채플린, 마릴린 먼로, 클린트 이스트우드 등 200여명에 다다르는 최고의 배우와 연출자들이 참여하는 행사이다.



핸드프린팅 행사의 주최 관계자는 “이병헌은 아시아를 넘어 헐리우드까지 최고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배우로 가장 영향력 있는 배우임이 틀림없다”며 “한국 영화뿐만 아니라 한국이라는 나라 자체에 대한 위상을 높이게 만든 문화적 공헌자로서 그를 선정했다.”라고 선정에 대한 이유를 전했다.



이병헌은 ‘지아이조’와 ‘트랜스포머’ 제작자로 유명한 헐리우드 제작자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의 “최고의 영화배우이자 필요할 때 늘 도움이 되어주는 친구인 그를 소개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는 소개로 등장해 “내 배우 인생에 있어서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이며 열심히 배우로서 연기하며 지낸 20년 세월에 앞으로의 20년도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병헌은 핸드프린팅과 풋프린팅을 남기는 콘크리트 판에 싸인, 이름과 함께 한글로 ‘대한민국 배우’라는 글귀를 남겨 한국 배우로서의 자존감을 보여줬다.



한편, 이병헌은 브루스 윌리스, 헬렌 밀렌, 존 말코비치와 함께 헐리우드 코믹 액션 영화 ‘RED2(레드2)’ 출연을 앞두고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