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검사와 스폰서 3편 방송, "종업원보다 미녀 모델 원해"
문화 2010/10/12 15:20 입력 | 2010/10/12 15: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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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이 '검사와 스폰서'3탄을 준비해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4월 스폰서 향응 및 성접대를 받은 검사들을 공개한 데 이어 6월 2편을 방송해 파장을 일으킨 PD수첩이 12일 '검사와 스폰서3-묻어버린 진실'을 방송한다.



제작진은 "지난달 28일 스폰서 검사 특검이 무력하게 마무리됨으로써 스폰서 검사 파문의 진실 규명이 어렵게 됐다"며 "검찰 규명위와 특검의 조사과정을 취재해 문제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PD수첩 제작진은 취재 중 80~90년대 100여 명의 모델을 관리하며 에이전시를 운영하던 관계자의 새로운 증언을 입수하게 된다. 그 증언은 "과거 제보자 정 사장의 검사 접대를 위해 자신이 데리고 있던 모델들을 데리고 수없이 갔다는 것"이었다.



이 관계자는 제작진을 통해 "검사들이 일반 업소의 여성종업원보다 미녀 모델을 원했다"면서 "모델들의 성접대를 받은 검사들이 양심선언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PD수첩 '검사와 스폰서' 3탄 '묻어버린 진실'은 12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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