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호, "김구라는 욕많이 먹어 불사신" 독설
연예 2010/10/11 10:38 입력 | 2010/10/11 10: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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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의 대가 김구라가 왕비호에게 역습을 당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 봉숭아 학당‘에 왕비호는 김구라에게 “굳이 여기 안 와도 욕먹을 데 많은 분”이라 소개하며 “하긴 100번 욕 먹는 사람이 101번 먹는다고 달라지겠냐. 욕 먹으면 오래 산다는 말이 있는데 김구라는 불사신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왕비호는 김구라의 고등학교 동창인 염경환, 지상렬, 인터넷 방송 시절 함께 활동한 황봉알과 노숙자를 비롯해 ‘라디오스타’로 신정환까지 언급하며 “옆에만 있어도 한 번에 훅 갔다”고 김구라뿐 아니라 도박 파문으로 물의를 빚은 신정환에게까지 독설을 가했다.



이에 김구라는 무대 위로 올라가 왕비호에게 “남자의 자격 보고 잘린 줄 알았는데 왕비호는 이렇게 입어야 터지는 것 같다”며 “남자의 자격에서도 이 옷을 입고해라”라고 반격했다.



네티즌들은 “아, 왕비호 너무 웃기다!” “김구라, 왕비호 둘이 토크쇼하면 재밌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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