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이 좋아서’ 고두심X김창옥을 울컥하게 한 버스킹 사연은?
연예 2022/09/27 15: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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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오늘(27일) 방송되는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23회에서는 고두심, 김창옥이 우연히 관람하게 된 버스킹 공연으로 인해 울컥하게 된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충청북도 충주로 여행을 떠난 두 사람은 ‘중앙탑사적공원’을 찾았다. 우리나라 중앙부에 있다하여 ‘중앙탑’으로 불리는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이 있는 이곳은 남한강의 수려한 경관 아래 편안한 산책을 즐길 수 있고 빼어난 야경을 자랑해 충주의 대표 도심 휴양지로 이름나 있다.

중앙탑과 남한강변을 둘러보며 유유자적 공원을 산책하던 두 사람. 갑자기 어디선가 들려오는 노랫소리를 따라 발걸음을 옮기자 다다른 곳은 버스킹 공연장이었다. 이곳에서 홀로 노래를 부르던 조유동(50) 씨는 고두심, 김창옥을 보자 반가워하며 “듣고 싶은 노래 있으시면 불러드리겠습니다”며 말을 건넸다. 갑작스런 제안에 두 사람이 잠시 머뭇거리자 “혹시 고맙소란 노래 괜찮을까요?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노래입니다”라는 말로 고두심은 물론 현장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고맙소(원곡-조항조)’는 고두심이 가장 좋아하는 인생 노래였던 것. 고두심은 “남자분이 고맙소 한 번 불러주면 모든 여성분의 응어리가 풀릴 것”이라며 노래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조유동 씨는 감미로운 기타 선율과 함께 ‘고맙소’ 노래를 선물했고 진심을 담은 그의 노래가 끝나자 고두심, 김창옥을 비롯한 관객들은 박수와 갈채로 화답했다. 이어서 조유동씨는 “평소 연년생 여동생과 버스킹을 자주 했었는데 6년 전 급성 백혈병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며 가슴 아픈 사연을 소개했다. 그리고 “어려움을 함께 했던 동생인데 동생이 나를 많이 챙겼다. 오빠로서 동생한테 더 많이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하며 이내 눈물을 흘렸다. 고두심은 “갑자기 그렇게 동생을 잃게 되어서 더 마음이 아프신 거죠”라며 조유동 씨를 가슴 깊이 위로했고 김창옥은 “비슷한 나이 또래라 더 동생을 사랑했을 것”이라며 조유동 씨의 아픔에 대한 공감을 드러냈다.

“마음속으로 동생을 그리고 다시 그리다 가슴에 품었다”는 조유동 씨는 동생을 생각하며 불렀다는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마지막 곡으로 부르며 현장에 있던 모든 관객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방송에서는 형형색색의 무지개와 같은 다채로운 사연이 담긴 충주의 사람들을 만날 예정이다. 좁은 시장 골목에서 40년 간 2대째 만둣가게를 운영하는 부부, 70년 경력의 충주 유일 대장장이, 사과와 함께 50년째 사랑을 키워온 사과 농장 70대 부부, 메밀국수와 치킨의 이색 조합을 최초로 만들어낸 사장님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무르익어가는 가을밤 촉촉한 감성을 선사할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충주 편은 오늘(27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진 = 채널A )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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